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405명과 사망자 3명이 추가됐다.
12월 15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77,066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405명/ 사망 3명
- 12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 92%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7만 7,066명으로 12세 이상 주민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92%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만 1,518명으로 이중 36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84명으로 이중 46명은 산소호흡기를 필요로 하는 중환자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객이 멜버른 나이트클럽 두 곳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700명 이상에게 격리 명령이 떨어졌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금요일 저녁 9시에서 자정까지 피츠로이에 있는 서큇 바(Sircuit Bar)에,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3시까지는 콜링우드의 필 호텔(Peel Hotel)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 서큇 바에 있었던 사람은 약 410명, 필 호텔에 있었던 사람은 약 32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모두 근접 접촉자로 간주돼 즉시 PCR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7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취해야 한다.
당국은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서큇 바에 입장한 고객들에게도 연락을 취하고 혹시 9시 넘어까지 현장에 있었는지를 점검 중이며, 당국은 이들 역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격리를 시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부는 “아직 이 변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라며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신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최소 6명이 발견된 가운데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번 주에 규제를 추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빅토리아 주정부는 입원자 수에 심각한 증가가 없는 한 12월 15일 이후에 소매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