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뉴캐슬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백신 미접종자들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수요일 저녁 뉴캐슬의 한 나이트클럽(Argyle House nightclub)에 갔던 680명 중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래드 해저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은 화요일 오후 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전 보트 파티에 있던 사람이 자가 격리 명령을 어기고 나이트클럽에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현재 이번 사례를 살펴보고 있으며 경찰에 사건을 의뢰할 지 여부를 고려 중이다.
보건부는 12월 8일 수요일 오후 9시부터 12월 9일 목요일 새벽 3시까지 해당 나이트클럽에 있었던 사람들은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7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저드 장관은 주정부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접종자들과 섞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저드 장관은 화요일 저녁 “우리는 약속한 사항을 뒤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804명이 더해진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1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는 85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