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오미크론 감염자 25명으로 증가… 빅토리아 주총리 “오미크론 제로 전략 추구 않는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우리는 오미크론 제로 전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경계를 계속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A file photo of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A file photo of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Highlights
  • 빅토리아주 월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1,073명
  • 뉴사우스웨일스 월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208명
  • 뉴사우스웨일스 일요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5명
월요일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073명과 사망자 6명이 더해진 가운데, 빅토리아 주총리가 다른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지만 빅토리아 주는 주경계를 계속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오미크론 제로 전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남호주 주정부는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ACT에서 오는 여행객에게 진단 검사 의무화를 다시 도입하는 등 국경 봉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도미닉 페로테이 주총리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문자를 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경계를 개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나는 다른 주들이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을 비난한 적이 없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오미크론 제로 전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어서 “지금까지는 전염성이 더 높지만 증세는 더 가볍다는 좋은 소식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월요일 기준으로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관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6,503명으로 이중 3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0명,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 수는 19명이다.
전날 빅토리아주 전역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 6,337명이다.

빅토리아주 12세 이상 주민의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91%를 넘어선 상태다.

NSW 신규 지역 감염자 208명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08명이 더해진 가운데 사망한 사람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일요일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6만 1,132명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16세 이상 주민의 1차 백신 접종률은 94.6%,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92.8%를 기록 중이다.
12~15세 청소년 중 81% 이상이 1차 백신을 접종했으며 72.2%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2명으로 이중 24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주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중 14명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사람들이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웨스턴 시드니에 있는 세인트 피터 샤넬 가톨릭 초등학교의 오미크론 감염 집단 원인을 추적 중이다.

이에 따라 이 학교의 3학년과 4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리젠트 파크 스쿨의 학생은 빌라우드 실내 등산 체육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디킨 대학교의 캐서린 베넷 전염병 전문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속도가 더 빠르지만 증상은 덜 심각하다고 말했다.

베넷 교수는 월요일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확산율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 더 가벼운 질병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고무적”이라며 “만약 델타 변이를 대체하게 된다면 병원 시스템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최대 250명의 유학생을 맞이하는 프로그램이 월요일부터 시작되며 전세기 편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도착하는 학생들은 3일간 학생 격리 시설에 머물 예정이다.

하지만 다른 유학생들은 연방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국경 개방일을 늦췄기 때문에 12월 15일까지 호주 입국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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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December 2021 11:05am
Updated 6 December 2021 11:3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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