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빅토리아 주정부가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7만 180회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1656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0월 29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70,180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656건
- 사망 10명
현재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관리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2만 3,73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0명이 더해지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후 누적 사망자 수도 282명으로 증가했다.
빅토리아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738명으로 이중 130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는 85명이다.
빅토리아주 16세 이상 주민의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은 약 78%로 이번 주말 목표치인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정부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목표치 달성과 상관없이 추가로 규제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는 멜버른 주민들이 빅토리아주 지방 도시로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더 이상 야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매업소, 헬스클럽 등이 영업을 할 수 있으며 식당, 카페, 술집의 수용 인원도 이전보다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야외 커뮤니티 스포츠가 재개되고, 결혼식과 장례식 등 야외 행사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최고 500명이 모일 수 있다.
경찰은 금요일 오후 들어 멜버른 지역의 교통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