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바티칸, ‘원주민 청소년 성 학대 의혹’ 서호주 전 주교 조사
- 세븐 네트워크, 디 오스트레일리안 신문 “크리스토퍼 샌더스가 교회 건물에서 ‘분가 분가(bunga bunga) 파티를 열며 현금 지불, 휴대전화, 술, 담배 등에 교회 돈 수천 달러를 썼다”
바티칸 조사 결과 크리스토퍼 샌더스 전 주교가 청년 수십 명의 몸치장을 하며 4명의 원주민 청소년을 성폭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븐 네트워크와 디 오스트레일리안 신문은 “크리스토퍼 샌더스가 교회 건물에서 ‘분가 분가(bunga bunga) 파티를 열며 현금 지불, 휴대전화, 술, 담배 등에 교회 돈 수천 달러를 썼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샌더스 전 주교는 1976년에 서품을 받았고, 이후 킴벌리 지역에서 일했으며 1996년 브룸 교구의 주교가 됐다.
혐의를 부인한 샌더스 전 주교는 서호주 경찰에 기소되지 않았지만, 성 비위 사건과 왕따 주장이 제기된 후 2020년 사임했다.

Bishop Saunders attempts to play the digeridoo during World Youth Day 2008 celebrations. Source: AAP
보고서는 “크리스토퍼 샌더스가 킴벌리 지역에서 사제와 주교로 있을 당시에 성행위를 위해서 젊은 원주민 남성들을 몸치장하는 수법을 사용했다는 목격자들의 인터뷰, 문서 내용이 조사를 통해 입증됐다”고 밝히고 있다.
호주가톨릭주교회 의장인 티모시 코스텔로 퍼스 대주교는 성명을 발표하며 샌더스 주교에 대한 혐의는 “매우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일이고 철저하게 조사한 것이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코스텔로 대주교는 보고서가 교황청에 전달됐다며, 신앙교리를 위한 조사 활동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텔로 대주교는 “제기된 구체적인 의혹에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기밀을 이어가는 과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때가 되면 결단을 내릴 것이고 이 일이 지나치게 지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만약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성폭행, 가정 폭력, 가족 폭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 1800 737 732 (1800RESPECT)로 전화하거나 를 방문해 주세요. 긴급한 경우에는 000으로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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