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홍수 피해 극심한 NSW 북부서 첫 사망자 발생
- 저기압대 남부로 이동 중…주정부, 남부지역 주민 대비 당부
- 주정부, 17개 카운슬 구역 '자연재해지역’ 선포…피해 복구 및 지원 강화키로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동부에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최악의 홍수 사태에 직면한 리즈모어(Lismore)의 한 가정집에서 8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번 홍수 사태는 "천 년에 한 번 있을(one in 1000-year)" 재난이라 불리고 있는 가운데 이 여성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로 기록됐다.
지난주 센트럴코스트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사망했으나 이 여성은 노던리버홍수지역( Northern Rivers flood zone)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로 기록된 것.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에서 급격히 불어난 물로 1000건가량의 구조가 이뤄진 가운데 이번 폭우를 몰고 온 강한 저기압대가 남부로 이동 중이다.
스테피 쿡 긴급서비스부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주민들에게 기상 악화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쿡 긴급서비스 장관은 “저기압대가 남부로 이동하고 있어 시드니 및 남부 해안 지역 주민은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며칠에 걸쳐 주의 북부 지역에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목격해 왔고 지금이 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 17개 카운슬 관할구역을 '자연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Source: AAP-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