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삶과 죽음의 문제다'…NSW 정부, 스스로 바이러스 노출 제한 당부

NSW 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건강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Premier of New South Wales Gladys Berejiklian.

Premier of New South Wales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NSW 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사람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고 감염에 노출되는 기회를 피할 것을 촉구했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이날 NSW 남부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이나 가족만을 생각하지 말고 의도치 않게 타인을 감염시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우리는 특히 노인들이 이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것은 삶과 죽음에 관련한 일입니다."
그녀는 NSW주 확진자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이 스스로를 보호해야한다고 경고했다.

"모든 사람이 스스로를 대비하기를 바란다. 안일하게 있거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나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총리는 거듭 강조했다.

NSW 주민과 기업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대규모 운집 제한 조치를 준수하지 않으면 징역형 또는 최대 1만1000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Welfare groups are calling for a permanent increase in JobSeeker payments.
$1.2 billion dollar boost to programs post-JobKeeper. Source: AAP
시드니 도로시 핸더슨 롯지 요양원의 90세의 여성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후 사망함에 따라 호주의 코로나 사망자 수는 일요일(15일) 기준 5 명으로 증가했다.

시드니대와 NSW대학에서도 확진자 사례가 나왔다.

16일부터 NSW 주 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일부 행사 및 회의뿐만 아니라 학교 어셈블리 취소, 소풍 및 수학여행 등을 모두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한다.

뉴사우스웨일즈 대법원과 지방 법원의 모든 배심원 재판은 월요일부터 무기한 정지되나 이미 시작된 배심원 재판에 한해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South Australia Hospital staff simulate a drive-through coronavirus testing at the Repatriation Hospital in Adelaide.
South Australia Hospital staff simulate a drive-through coronavirus testing at the Repatriation Hospital in Adelaide. Source: AAP
또 시드니 로열이스터 쇼와 비비드 축제를 비롯해 주 전역에 걸친 몇몇 대규모 행사도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됐다.

RSL NSW 담당자들은 다가올 안작데이(Anzac Day)행진과 퍼레이드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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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March 2020 2:36pm
Updated 17 March 2020 8:07am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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