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 3인방이 축구 경기 심판으로 나선다.
-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트 주심이 누에자 백(부심)과 카렌 디아즈(부심)와 함께 심판진을 이끌 예정이다.
- 이들 여성 심판진은 2일에 열리는 독일과 코스타리카와의 E조 경기를 맡게 된다.
여성 3인방으로 구성된 심판진이 FIFA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축구 경기의 주심으로 나선다.
이들 심판진은 주심인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트가 이끌게 되며 역대 가장 큰 스포츠 대회의 경기를 주관하는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프라파트 주심과 함께 브라질의 누에자 백 부심과 멕시코의 카렌 디아즈 부심이 심판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3인방은 목요일 밤(AEDT 기준으로 금요일 오전 6시) 독일과 코스타리카와의 E조 조별리그 경기를 주관할 예정이다.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인 독일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붙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카타르 월드컵 시작 전, 피에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여성 심판진들이 그들만의 실력으로 당당히 선발됐다는 것을 관계자들에게 분명히 밝힌 바 있다.
"당신들은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라 FIFA 경기 관계자이기 때문에 이 곳에 있다."
콜리나 위원장은 심판들이 훈련 기간 동안 경기 주관 능력 수준에 따라 선택되며 어떤 경기든 다룰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라파트 주심은 2020년 유럽 프리미어 클럽 대회에서 심판으로 데뷔해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주관한 최초의 여성이기도 하며, 2019년부터 프랑스 리그 1 경기를 주관하기도 했다.
또 UEFA 유로 2020에 후보 심판진으로 올랐지만 경기를 주관하는 데 선정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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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두 명의 다른 여성 심판도 월드컵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르완다의 살리마 무칸상가 심판과 일본의 요시미 야마시타 심판이다.
2022 FIFA 월드컵의 전 경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