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을 1-0으로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오늘 오전 6시(동부 표준시)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38분 나온 크리스천 풀리식의 결승골을 지켜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 예선에서 웨일스, 잉글랜드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미국은 이란을 꺾으며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5점으로 조2위를 차지했다.
또다른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는 잉글랜드가 웨일스에 3-0으로 이기며 승점 7점을 얻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미시간주(州)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 중이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겼다”라며 기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말 빅게임었다. 저는 코치와 선수들에게 여러분은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해냈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A조 3차전에서 네덜란드는 카타르를 2-0으로 꺾었고, 세네갈은 에콰도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개최국 카타르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한 개최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