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오스그리드, 전봇대 활용해 전기차 용 충전기 설치
- 관광 명소, 도시, 시골 마을 등 최대 3만 개 설치
호주 동부 해안가 지역의 최대 전력망 기업인 오스그리드(Ausgrid)가 2029년까지 최대 3만 개의 새로운 전기차 용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오스그리드는 관광 명소와 시골 마을, 도시 등 기존의 전봇대에 전기차용 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화요일 뉴캐슬에서 발표된 이번 계획은 최근 몇 주동안 공개된 전기차 충전 시설 인프라 발표 중 최대 투자 규모라 할 수 있다.
오스그리드의 첫번째 전기차 충전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미어웨더(Merewether)에 있는 딕슨 파크 비치에 설치될 예정이다. 첫번째 충전기는 충전회사인 EVX와 뉴캐슬 시의 파트너십을 통해 설치된다.

Ausgrid has revealed its project to install thousands of chargers on power poles around the country Source: AAP / Ausgrid
그로스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몇년 안에 전기차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같은 프로젝트는 업계와 지역 사회가 협력한다면 기존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을 빠르고 편리하게 펼쳐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고객이 에너지 전환을 준비하는 동시에 최대한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로스 씨는 충전 네트워크에 가장 적합한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서 지역 카운슬, 기술 제공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유명 관광지와 작은 시골 마을로 가는 번화한 교외 거리를 식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