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 ‘5세 미만 어린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검토

미국식품의약국이 이달 중순 6개월에서 5세 미만 어린이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긴급히 사용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Doctor prepares pediatric doses of Covid-19 vaccine on Long Island

Australia has surpassed 8.4 million booster shots, or just under 70 per cent of those eligible, administering over 200,000 third doses a day. Source: Getty Images

Highlights
  • 화이자-바이오엔테크, 6개월에서 5세 미만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요청
  • 미국식품의약국(FDA), 2월 15일 회의에서 검토
  • 12세 이상 30 마이크로그램, 5세에서 11세 사이 10 마이크로그램… 6개월에서 5세 미만 3 마이크로그램 투여 예정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긴급하게 사용할 것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공식적으로 신청하기 시작했다.

미국식품의약국이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을 승인할 경우 미국에서 이 연령층에게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되게 된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5세 이상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발표가 있은 직후 미국식품의약국은 2월 15일 회의를 열고 이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회사 측은 백신 2회 접종에 대한 허가를 요청하고 있지만 “현재와 미래의 변이로부터 높은 수준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3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이어서 “2회 접종이 허가되면 부모들이 3차 접종의 잠재적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자녀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그룹의 부작용을 제한하기 위해 화이자는 백신 투여량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 12세 이상에게 30 마이크로그램, 5세에서 11세 사이에게 10 마이크로그램을 투여하는 것과 달리 6개월에서 5세 미만의 경우 3 마이크로그램을 투여할 예정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보도자료에서 3차 접종에 대한 자료들이 “향후 몇 달 안에 잠재적인 확장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식품의약국에 제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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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February 2022 10:5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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