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12억 달러 추가 예산 투입’… “견습생 10만 명 양성 기대”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화요일 발표될 2020/21 연방 예산안에 더 많은 견습생(apprenticeship)을 양성하기 위한 12억 달러 규모의 예산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Workers seen at a construction site in Sydney in 2019

Source: AAP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12억 달러는 이미 기술 분야에 투자된 28억 달러 외에 추가로 지원되는 예산이라며, 이를 통해 10만 명의 견습생(apprenticeship)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당신이 제빵사이든 정육점 직원이든, 당신이 전기 기사이든, 배관공이든, 목수이든 상관없이 당신은 모리슨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티어스 코먼 연방 재정 장관은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견습생들이 업체로부터 받는 임금 중 절반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불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 뉴스의 선데이 어젠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먼 장관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우리 경제에서 새로운 견습생의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당의 짐 차머스 재무 담당 대변인은 견습생과 훈련성에 대한 그 어떠한 지원도 환영하지만, 연방 정부의 이번 발표에는 부족함이 보인다고 일갈했다.

차머스 의원은 ABC 방송 인사이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는 훈련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이 될 수 없다”라며 “연방 정부가 큰 숫자를 발표하고, 주요 헤드라인을 쫓는 경향이 많지만 끝까지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스터 빌더 오스트레일리아의 데니타 웬 최고 경영자는 “50%의 임금 보조금으로 젊은이들과 건설 및 건축 업계가 승리자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건설 및 건축 업계가 더 많은 견습생을 뽑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흔들려 왔다”라며 “정부의 이번 12억 달러 투자 계획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웬 최고 경영자는 “건설 및 건축 서비스에 대한 지원과 실질적인 요구에 대한 추가적인 자극 없이는 효과가 무뎌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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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4 October 2020 11:5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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