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겪는 이민자와 난민 여성, 오늘부터 재정 지원금 두 배로 늘어

오늘(7월 3일)부터 가정 폭력을 겪는 이민자와 난민 여성에 대한 재정 지원금이 기존의 두 배로 늘어난다.

ผู้หญิงเหยื่อความรุนแรงในครอบครัว

이민자와 난민 여성의 경우 3명 중 1명이 가정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Prakitta Lapphatthranan/EyeEm

Key Points
  • 호주 여성 6명 중 1명, 가정 폭력 겪어
  • 이민자와 난민 여성 3명 중 1명, 가정 폭력 겪어
  • 7월 3일부터 가정 폭력 겪는 이민자와 난민 여성, 재정 지원금 두 배로 늘어
가정 폭력으로부터 탈출한 임시 비자 소지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호주 시민권자와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호주 여성 6명 중 1명이 가정 폭력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와 난민 여성의 경우 3명 중 1명이 가정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시 비자를 소지한 사람들이 가정 폭력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7월 3일)부터 가정 폭력을 겪는 이민자와 난민 여성에 대한 재정 지원금이 기존의 두 배로 늘어난다.

아만다 리쉬워스 사회복지부 장관은 SBS에 “오늘부터 이민자 여성과 난민 여성에 대한 재정 지원금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난다”라고 말했다.

폭력 피해 지원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관리된다.

호주 적십자사의 비키 마우 무어 호주 프로그램 책임자는 가정 폭력과 가족 폭력에서 벗어나려는 임시 비자 소지자에 대한 지원 부족을 메우는 데 늘어난 지원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 씨는 “센터링크나 메디케어와 같은 광범위한 지원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어려울 수 있다. 더 넓은 안전망을 찾는 것이 정말 어려울 수 있다”라며 “지원금이 늘어나면 초기 단계에서 안전을 찾고, 스스로 준비하고, 안전하다고 느낀 다음에 다음 단계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정부는 2년에 걸쳐 지원금 440만 달러를 증액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서 임시 비자 소지자 2,000명가량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 폭력을 겪고 있는 사람은 1800 Respect (1800 737 732)로 전화를 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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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July 2023 11:07am
Updated 3 July 2023 11:1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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