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윌리엄 캐러헌 군이 월요일 오후 2시 20분경 ‘마운트 디서포인트먼트(Mount Disappointment)’에서 실종된 이후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수요일 오후 1시 직전에 윌리엄 군이 마운트 디서포인트먼트에서 자원봉사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알리며, 조만간 가족들과 재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 조금 전 윌리엄 군의 어머니 페니 캐러헌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놀라운 미소를 지니고 있다. 정말 아름다운 아이”라며 “나는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지금은 기도하고 있다. 그가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니 캐러헌 씨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아이가 하룻밤 더 밖에서 지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항공 수색은 물론 대형 스피커 3개에 윌리엄 군이 평소 좋아하던 ‘토마스와 친구들’ 노래를 크게 틀어 놓는 방법으로 수색 작전에 만전을 기해 왔다.

مأموران خدمات اضطراری ایالتی ویکتوریا در حال جستوجو در کوه دیساپوینتمنت، سهشنبه، ٩ جون. Source: AAP
수요일 아침 크리스틴 랄러 경위 대행은 “오늘 또다시 수색에 모든 것을 던지겠다”라며 “윌리엄을 가능한 한 빨리 찾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윌리엄 군은 조용한 편이지만 음식을 사랑한다는 얘기를 들은 경찰은 수색 지역 일대에 양파와 베이컨을 구으며 윌리엄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군이 실종된 후 산악 지대 일대에는 강추위가 불어닥쳤고, 윌리엄 군 수색을 위해서는 500여 명의 경찰, 탐지견, 헬기 등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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