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50주년… ‘해마다 1100만 명 방문’

매년 11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했으며, 11만 8000회 이상의 공연이 개최됐고 6300만 개 이상의 좌석이 판매됐다.

The sails of the Sydney Opera House set against the Sydney Harbour Bridge (AAP Image/Dean Lewins)

The sails of the Sydney Opera House set against the Sydney Harbour Bridge (AAP Image/Dean Lewins) Source: AAP

Key Points
  • 10월 20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50주년 맞이
  • 10월 21일~22일 3만 7000명 이상 오페라 하우스 실내 찾을 것으로 예상
  • 1973년 완공…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10월 20일 시드니의 상징적 건물 중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가 50주년을 맞이한다.

8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 개방을 하는 오페라 하우스에 이번 주말에만 3만 7000명이 가량이 오페라 하우스 실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 하버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오페라 하우스는 건축가 예른 우촌(Jørn Utzon)의 설계로 1973년 완공됐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나 왕립미술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한 예른 우촌은 1956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국제설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대회에는 28개국에서 총 223개 디자인이 출품됐다.

매년 11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했으며, 이후 11만 8000회 이상의 공연이 개최됐고 6300만 개 이상의 좌석이 판매됐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프로그래밍 디렉터인 피오나 위닝은 “어린이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과 현대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위닝은 “오페라 하우스 주변을 걷거나 주변에서 운동을 하면서 안에는 들어와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까지 숫자를 다 셀 수는 없다”라며 “실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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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October 2023 10:3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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