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정부, 직업과 훈련 부문에 5년간 126억 달러 지원 합의
- 호주 경제의 기술 부족 문제 타결을 목표로 둔 결정
- 오코널 연방 기술 훈련 장관 “기술 공급 없이 탄소 배출 순 제로 달성 어려워…”
1년 간의 조용한 협상 끝에 기술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합의가 공개됐습니다.
전국 내각은 직업과 훈련 부문에 대해 5년 동안 126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는데요.
호주 정부는 이를 통해 경제의 주요 부문에 있는 주요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브렌든 오코널 연방 기술훈련 장관은 현 정부가 선출되기 전인 지난 12개월 전과 비교할 떄 핵심 직업 리스트에 오른 직종이 153개에서 286개로 늘었다고 말하며 기술 부족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오코널 장관은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 제로를 달성하는 필요성에 대응하려는 모든 정부의 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술 공급 없이는 일어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표는 원주민 보이스 국민 투표 부결에 대한 비난의 메시지를 준비 중인 자유당 연립을 막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채널 7에 출연해 국민 투표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의 개인적인 사리사욕에서 비롯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호주 역사에서 자신의 순간을 맞고 싶었을 뿐”이라며 “위대한 밥 호크 같은 인물이 되고 싶었고 이를 위해 호주는 국가가 분열되는 큰 대가를 치러야 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원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연방 의회 내에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인 보이스를 설치하는 것이 노동당의 캠페인이라 치부하는 것은 존중이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런 발언은 호주 원주민들을 방정식에서 제외한 것으로 토니 아보트 전 연방 총리에 의해 요청돼 지난 몇 년동안 자신들이 추진해 온 일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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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 부결...다음 단계는?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로 발표된 분석은 보이스 국민 투표가 원주민 공동체가 원한 것이었다는 연방 정부의 입장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호주 선거 위원회에 따르면 호주에서 가장 원주민의 비율이 높은 선거구에서는 보이스 설립 찬성표가 더 높았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인구 조사 센서스 조사에서 가장 원주민 인구 수가 많았던 투표소 10 곳의 결과를 분석하니 9 곳의 결과가 ‘찬성’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아젠다도 긴급한 일로 밀려 났습니다.
호주 연방 의회가 상하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동의안을 체결한 뒤 아미르 마이몬 주호이스라엘 대사는 자유당 회의실에서 연설을 가졌습니다.
마이몬 대사는 호주의 지원에 대해 감사하며 이스라엘은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몬 이스라엘 대사는 “카메라 앞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10월 7일 6시 30분 하마스가 남쪽 국경에서 이스라엘 시민들을 공격하던 때에 본인도 이스라엘에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스스로가 시작하지도 않았고, 요청하지도 않았은 전쟁을 하고 있으나 이기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연방 정부는 중동 지역에 있는 호주인들의 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송환 항공기 2대는 거의 200명에 달하는 승객들을 싣고 이스라엘을 떠나 안전하게 두바이에 도착했습니다.
리차드 말스 연방 부 총리는 현재로써는 더 이상 추가 송환을 위한 전세기 운영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말스 부 총리는 “이 항공편이 이스라엘을 떠나려는 호주인들의 즉각적인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믿는다”라며 “하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비상 사태에 대비해 이 지역에 공군 비행기 두 대를 남겨두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완전 봉쇄 작전이 실시된 가자 지구에는 아직도 대략 45명의 호주인들이 남아 있고, 수도와 전기, 연료, 식량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분쟁 지역에 있는 호주인들은 인도주의적인 통료가 열릴 경우를 대비해 가자와 이집트로 국경 지역인 라파 접경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페니 웡 외무 장관은 인도주의적인 국경 개방이 최종적으로 실현될 것인지 또는 얼마나 오랫동안 국경이 개방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보장된 것이 없으며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웡 외무 장관은 “호주는 가자에 대해 안전하고 가로막는 것이 없는 인도주의적인 접근과 인도주의적인 통로를 신속히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를 목표로 하는 미국과 이집트 등 다른 국가들을 지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적인 상황을 계속 모니터하면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