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공립학교 ‘2023년부터 한국어, 힌디어, 타밀어 교육’

서호주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2023년부터 수업 시간에 한국어, 힌디어, 타밀어를 배울 수 있게 됐다.

School students in WA will soon be able to learn Hindi, Korean and Tamil.

School students in WA will soon be able to learn Hindi, Korean and Tamil. Source: Digital Vision

서호주주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다. 서호주 주정부는 아시아 언어 교육 다양화를 위해 주내 공립학교 다국어 커리큘럼에 한국어, 힌디어, 타밀어를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수 엘러리 서호주 교육훈련 장관은 올해 7월부터 한국어, 힌디어, 타밀어 커리큘럼 개발을 시작하고,  2023년부터 해당 언어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 파팔리아 시민권 다문화 이해부 장관은 “언어적 다양성이야말로 서호주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사회, 문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파팔리아 장관은 새로운 코스가 정부의 커뮤니티 언어 프로그램과도 함께 운영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언어 프로그램을 위해 주정부가 자금 지원과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발표 내용은 이들 프로그램에 헌신적인 학생들이 이제 학교 환경에서 학습을 확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엘러리 교육 장관은 서호주주는 아시아와의 교류에 “주정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새로운 과목들을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에 이 언어들을 더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호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서호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190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are
Published 22 January 2021 10:30am
By Emma Brancatisano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