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일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 기록

한국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Staff at a drive-through testing centre

South Korea will start relaxing some restrictions as the number of new COVID-19 cases drops. (AAP) Source: AAP

신천지 예수교 신도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발생한 후 61일 만인 19일, 한국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수인 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에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61명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요일 고국의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계속 이뤄진다면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총리는 회의에서 “방역 측면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라면서도 “다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현재 시행 중인 일부 제한 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 현재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유지하되, 운영 중단  강력 권고는 해제한다”라며 “자연 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하고,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필수적 자격시험, 채용 시험 등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하겠다”라며 “등교와 개학의 경우 전반적 상황을 보며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제60주년 4·19 혁명 기념식 기념사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언급하며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감염병과 함께 닥쳐온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국회에서도, 국민들께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며 "우리 국민들은 세계인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동시에 코로나 이후의 사회, 경제적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주목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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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April 2020 10:1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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