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빅토리아주 해외입국자 일부, “집에서 자가 격리 가능”

빅토리아주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 조사 위원회는 주의 향후 검역 프로그램을 두 가지 모델, 즉 시설 기반 모델과 가정 기반 모델로 분리할 것을 제안했다.

The Honourable Jennifer Coate AO is seen during the COVID-19 Hotel Quarantine Inquiry in Melbourne, Monday, July 20, 2020

Emekli hakim Jennifer Coate COVID-19 Otel Karantinası soruşturmasını yürütüyor.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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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외에서 빅토리아주로 귀국한 해외 여행객은 "24시간” 경찰이 관리하는 호텔에서 격리하거나 집에서 의무 격리기간을 보내는 이 두 가지 모델로 구분돼 진행될 전망이다.

제니퍼 코이테 전 대법관이 이끄는 호텔 격리 프로그램 조사위원회는 금요일 의회에 상정된 84페이지 분량의 중간보고서에서 69건의 권고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주의 향후 검역 프로그램을 시설 기반 모델과 가정 기반 모델이라는 두 가지 모델로 분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는 "해외에서 빅토리아주로 돌아오는 사람들은 필요한 감시 조치, 준수 사항, 벌금 조항과 함께 자신의 집이나 적절한 지명 거주지와 같이 격리하기에 적합한 곳을 평가해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이유로 집에 격리할 수 없거나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는 시설 기반 모델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위원회는 또 격리 시설에는 경찰이 상주할 것을 권고했다.

이 보고서에서 "경찰청장은 각 방역시설에 24시간 상시 경찰인력을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호텔 격리 조사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진행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누가 사설 경비업체를 고용하기로 결정했는지 그리고 호주 국방수비대의 도움을 누가 거절했는지와 같은 일련의 조사 결과와 더불어 권고사항이 담긴 빅토리아주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조사보고서의 전달 기한은 12월 21일이다.

조사 위원회는 앞서 11월 6일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추가로 입수된 증거를 검토하기 위해 기한 연장을 요구했다.
빅토리아주에서만 1만8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800명의 사망자를 낸 2차 대유행 사태는 리지스 호텔과 스탬포드 플라자 호텔의 격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특별 조사위원회가 소집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제니 미카코스 보건부 장관과 정부의 최고위직 공무원인 크리스 에클레스 총리 내각실 사무총장은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관여한 증거가 드러난 후 사임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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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November 2020 3:28pm
Updated 6 November 2020 5:55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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