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 ‘콘텐츠 1주일 간 업로드 금지’

유튜브가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 유포가 우려스럽다며 1주일 동안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새로운 콘텐츠 업로드를 금지시켰다.

The YouTube app is seen displayed on a smartphone screen.

The YouTube app is seen displayed on a smartphone screen. Source: LightRocket

Highlights
  • 유튜브,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 콘텐츠 1주일 간 업로드 금지
  •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 유포 우려
  • 유튜브: 1단계 1주일 콘텐츠 업로드 금지, 2단계 90일 콘텐츠 업로드 금지, 3단계 해당 계정 영구히 삭제
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 유포가 우려스럽다며,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가 1주일 동안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TV 채널이 올린 게시물들을 검토한 후 이번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성명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의료 정보 정책을 명확하게 수립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소셜 미디어에는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고 팬데믹과 백신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가 3일 전에 올린 마지막 유튜브 영상에서는 진행자가 시드니에서 최근 ‘자택 머물기 명령’ 조치를 연장한 정부 당국을 비난하며, 락다운은 실패했다고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스카이 뉴스 대변인은 유튜브 측의 일시적인 영상 업로드 금지 방침을 확인하며 “우리는 민주주의에 필수적인 다양한 관점과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지지한다. 편집 방침과 지역 사회의 기대에 진지하게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영상을 올린 개인과 기업의 위반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총 3단계 조치를 취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1주일 동안 영상 업로드가 금지되고, 2단계에서는 90일간 영상 업로드가 금지된다. 이 같은 경고에도 위반 행위가 이어질 경우 유튜브는 해당 계정을 플랫폼에서 영구히 삭제하게 된다.

앞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유튜브 정책에 따라 영상 업로드가 일시적으로 금지된 바 있다.

유튜브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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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August 2021 8:2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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