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경찰, 번고니아에서 시신 2구 발견
- 두 사람은 2월 19일 패딩턴 도심 교외에서 경찰관 보 라마레 콘돈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골번(Goulburn) 인근 번고니아(Bungonia)의 한 주택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제스 베어드(Jesses Baird/ 26)와 루크 데이비스(Luke Davies/29)의 시신을 찾기 위해서 화요일 오후 그곳에 두 번째 범죄 현장을 설치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19일 패딩턴 도심 교외에서 현직 경찰인 보먼트 램마르-콘돈(28)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보먼트 램마르-콘돈은 전 연인이었던 채널 10 기자 출신 제스 베어드와 그의 연인 루크 데이비스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시드니 커플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카렌 웹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청장은 유가족에게 사실을 알렸다며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을 대표해 데이비스와 베어드 가족, 친구, LGBTIQ+ 커뮤니티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니엘 도허티 형사과장은 피의자들이 제공한 정보가 경찰관들이 시신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허티 형사과장은 "파편으로 덮여 있던 서핑 가방 두 개가 발견됐다"며 "다른 중요한 물건들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도허티는 이어서 "현장은 범죄 현장으로 선포됐다"며 "즉시 가족에게 이 사건의 진행 상황을 알렸고, 범죄 현장 조사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