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주 시골 마을 총격 사건: 경찰관 2명, 이웃 주민 1명, 괴한 3명 등 6명 사망
- 카트리나 캐롤 경찰 청장 “살인자와 극단주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관성 수사”
퀸즐랜드주 경찰이 살해된 경찰관 2명이 극단주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관된 살인자들에게 유인돼 와이암빌라 마을에 간 것인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레이첼 맥크로우(26) 경관과 매튜 아놀드(29) 경관은 월요일 저녁 퀸즐랜드주 서부 달링 다운스 지역의 와이암빌라 마을에서 괴한의 총을 맞고 숨졌다.
살인자인 전 교장 출신의 나다니엘 트레인과 그의 형제 가레스, 처제 스테이시 역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다른 2명의 경관인 킬리 브로와 랜드 커크 씨는 가까스로 탈출했으며, 이웃 주민 1명도 목숨을 잃었다.

Constables Matthew Arnold and Rachel McCrow were responding to a call for a missing person when confronted by a "hail of gunshots" at a remote Queensland property. Source: Supplied / Queensland Police
게시물에는 백신 반대를 주장하는 내용과 세간의 이목을 끄는 총격 사건은 사기라는 주장이 포함돼 있었다.
캐롤 청장은 화요일 저녁 ABC 방송에 출연해 “현 상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추론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명백한 이유가 없다”라며 “하지만 앞으로 며칠, 몇주 안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대한 통찰력을 지니고 돌아올 것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캐롤 청장은 이어서 이번 총격 사건이 계획적인 공격인지를 포함해 살인 사건에 대한 모든 가능한 동기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롤 청장은 “이들이 온라인에 올린 정보 중 일부를 조사할 것이다. 이들이 최근 몇 주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누구와 교류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그들의 존재, 모든 측면이 철저히 파헤쳐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