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내륙 농가에서 경찰과 괴한 간 총격전 발생…경찰 2명 포함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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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QLD주 남서부 내륙 시골마을에서 실종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향해 현장에 숨어있던 괴한들이 총탄세례를 퍼붓고, 경찰이 대응 사격에 나서면서 경찰 2명 등 모두 6명이 현장에서 숨지는 전례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무수행중 숨진 경찰관 2명은 레이첼 맥크로우(26) 경관과 매슈 아놀드(29) 경관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6명 가운데 나머지 4명은 무고한 이웃주민 1명과 경찰에 총격을 가한 괴한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QLD주 경찰청에 따르면 어제 오전 실종자 사건 신고를 받고 경찰관 4명이 현장 조사 차 출동했고, 주 남서부 내륙 달링 다운즈의 와이암빌라 마을의 한 농가에 도착한 직후 현장에 숨어 있던 괴한들이 경찰을 향해 총격세례를 가하기 시작했다.

당시 최소 2명의 괴한이 경찰을 향해 기습적으로 총격 세례를 퍼부었고, 이 와중에 경찰관 2명은 이미 총탄에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들도 즉각 대응사격에 나섰으나 나머지 2명의 경찰관도 이 와중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특공대가 즉각 투입돼, 이들 3명의 용의자들 모두를 사살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3명의 괴한은 2명의 형제와 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사살된 괴한 가운데 한 명은 실종 신고된 NSW 주 전직 교장이라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QLD주 경찰청의 카트리나 캐롤 청장은 “지역 사회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경찰관 2명이 목숨을 바쳤다”며 안타까워했다.

캐롤 청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으로, 경찰들은 늘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과 믿기 어려울 정도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지역 사회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사례가 될 것이지만, 희생된 경찰관의 유족들에게는 너무도 충격적이고 힘겨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하루 QLD 주내의 모든 경찰서에는 조기가 게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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