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970~80년대 풍미한 팝스타 티나 터너, 향년 83세 별세
- 그래미 시상식 8차례 수상… 후보 지명 25회
- 1989년 호주 럭비 리그 전국 광고 캠페인 출연
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티나 터너가 오랜 투병 끝에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티나 터너의 대변인을 맡아 온 버나드 도허티 씨는 스위스 취리히 근처 퀴스나흐트에 있는 자택에서 티나 터너가 평화롭게 잠들었다고 발표했다.
미국계 스위스 가수인 터너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8차례 상을 받았다. 그래미 수상 만 8차례로 후보 지명은 25회에 달한다.

American R&B and Pop singer Tina Turner performs onstage. Source: Getty / Paul Natkin
터너는 1950년대 활동을 시작한 후 1970년대와 80년대에 로큰롤의 여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터너는 2013년 오랜 연인이자 음악 경영자인 에르빈 바흐와 스위스에서 결혼했다. 아이크 터너와의 이혼 후 두 번째 결혼이었다. 1962년 아이크 터너와 결혼한 터너는 아이크의 폭력으로 인해 1976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는 1986년 자신의 자서전에서 아이크와 결혼해 사는 동안 폭력을 당해 코가 부러지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Tina Turner and former husband Ike Turner. Source: Getty / Michael Putland

Tina Turner and her second husband, music executive Erwin Bach. Source: Getty / Ronald Siemoneit/Sygma via Getty Images

Tina Turner performs on stage. Source: Getty / Rob Verhorst/Redferns
터너는 1989년 호주 럭비 리그의 전국 광고 캠페인에도 출연했다.

Tina Turner and Mick Jagger on stage. Source: Getty / Paul Natkin

Tina Turner played Aunty Entity in George Miller's Mad Max Beyond Thunderdome. Source: AAP / Rights Managed/Mary Ev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