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경찰, ‘축구장 난동 사태’ 용의자 13명 기소

프로 축구 관중 난입 난동 사건과 관련해 월요일 3명을 기소한 빅토리아주 경찰이 추가로 10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Fans invade a football pitch.

Fans invade the pitch resulting in a cancelled A-League Men's match between Melbourne City and Melbourne Victory at AAMI Park, on17 December, 2022, in Melbourne, Source: Getty / Chris Putnam / Future Publishing

멜버른 축구장 난입 난동 사태
  • 17일 멜버른 AAMI 파크 멜버른 더비 도중 발생
  • 멜버른 빅토리 팬 수백 명, 경기장 난입 난동…경기 중단
  • 멜버른 시티 골키퍼, 주심 등 4명 부상…. 재산 피해액 12만 달러
빅토리아주 경찰이 지난 주말 A리그 프로 축구 경기 중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1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기에 더해 추가로 18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월요일 멜버른 시티의 톰 글로버 골키퍼에게 철제 양동이를 집어던진 혐의를 받고 있는 23살 남성을 체포했다.

월요일 23세, 19세, 18세의 남성 3명을 폭력 및 공공기물 파손, 공공 소란 죄 등으로 기소한 경찰은 수요일 17세에서 28세 사이의 남성 10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기소된 사람들은 모두 2월 27일 멜버른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발생한 경기장 난입 난동 사태로 멜버른 시티의 톰 글로버 골키퍼와 알렉스 킹 주심 등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멜버른 빅토리와 멜버른 시티의 경기 도중 경기장으로 뛰어든 팬들은 약 150명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경찰이 확인한 다른 사람들은 조명탄 발사와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조사를 할 것이고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혐의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호주축구협회의 제임스 존슨 최고경영자는 “이들의 행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우리 경기에서 결코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며 “파괴적이고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에 대해 우리는 무관용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관중, 선수, 관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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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December 2022 1:3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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