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경찰, 캔버라 의사당 진입 시도한 시위대와 정면충돌
- 경찰: 남성 3명, 여성 1명 체포
- 경찰, 시위대 진압 과정에 페퍼 스프레이 사용
의사당 진입을 시도한 시위대와 경찰이 캔버라 의사당 앞에서 정면충돌했다. 경찰 당국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했다.
오늘 시위는 지난해 12월 30일 건물 입구에 큰 피해를 입힌 구 의사당 건물 화재 사건 시위자들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T 경찰은 오늘 시위와 관련해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체포됐고 이들이 경찰 승합차에 실려간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시위대들이 목요일 오전 11시경 의사당 앞에 늘어선 경찰들을 향해 고함을 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시위대들이 경찰 장벽에 가까워지고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오늘 모인 시위대는 최근 몇 주 동안 구 의사당 밖에서 반복적으로 벌어진 주권 시민운동과 백신 반대 운동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시위자 한 명이 “언제나 언제나 전통적인 주권이 있는 땅이 될 것”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ACT 경찰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하고 “AFP 보안 요원이 불법적으로 시위를 하기 위해 의사당으로 진입하려고 한 사람들에게 대응을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