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당국은 퍼스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나왔지만 이번에는 전격적인 록다운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난 격리 호텔 경비원이 감염 상태에서 수일동안 격리되지 않았던 점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염된 호텔 경비원은 1차 예방접종도 마친 상태였으며, 같은 집에 거주하는 룸메이트 2명도 이미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룸메이트들 전원 격리 조치됐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캔버라 방문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경비원은 호텔 근무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 전원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상황에 따라 추가 록다운 조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호주 정부는 "앞서 실시된 퍼스와 필 지역 일대의 봉쇄조치를 해제하면서 마스크 착용 등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유지한 것이 현재의 상황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즉, 평상시보다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는 것.
현재 퍼스와 필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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