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하원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7일 미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전날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것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무력 시위를 조장했다"며 "이는 선동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READ MORE

미 의회,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선거 승리 승인 완료
한편 미국 수정헌법 25조는 현직 대통령이 직위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에 부통령이 내각의 동의를 얻어서 대통령을 해임하고 그 직을 승계하는 조항이다.
이런 점에서 펠로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상원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를 즉시 발동해 대통령을 몰아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READ MORE

미 의회 시위대 난입, 최소 4명 사망… 52명 체포
이어 "부통령과 내각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의회는 탄핵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상원 최고 지도자인 척 슈머 원내대표도 같은 요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