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통신 장애 겪은 옵투스… 트리플제로 불통 2000건 넘어

옵투스의 임시 최고경영자가 “통신장애 기간에 트리플제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었고 후속 점검을 받지 못한 모든 고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Signage at an Optus store in Sydney.

The company experienced an outage on 8 November.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Key Points
  • 지난해 11월 8일 옵투스 대규모 통신 장애 사태 발생
  • 켈리 바이엘 로스마린 전 최고경영자 상원 출석해 ‘228건 트리플제로 연결 안 돼’ 보고
  • 옵투스, 재검토 결과 트리플제로 통화 안 된 추가 2468명 발견
지난해 11월 8일 옵투스의 대규모 통신 장애 사태가 발생할 당시에 2000건 이상의 트리플제로(000)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옵투스는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켈리 바이엘 로스마린 옵투스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1월 상원에 출석해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거의 14시간 동안 통신 장애를 경험했고, 228통의 트리플제로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옵투스는 화요일 숫자를 업데이트하며 “긴급 서비스 센터에 연결되지 않은 당사 네트워크를 통해 트리플제로 전화를 걸었던 사람이 추가로 2468명 있었다”고 밝혔다.

옵투스의 마이클 벤터 임시 최고경영자는 “통신장애 기간에 트리플제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었고 후속 점검을 받지 못한 모든 고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미셸 로우랜드 통신부 장관은 “이번에 수정된 숫자들은 긴급 구조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로우랜드 장관은 “오늘 옵투스가 2023년 11월 8일 전국적인 통신 장애가 발생할 당시 휴대전화 트리플제로 통화 실패 횟수와 관련해 호주통신미디어당국과 상원, 시민들에게 제공했던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당시 최대 14시간 동안의 통신장애 기간 동안 전화와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은 옵투스 고객은 1천만 명에 달한다.

옵투스는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목했고 그 여파로 켈리 바이엘 로스마린 사장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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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January 2024 9:4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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