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터스 유출 데이터 이용해 사기 범죄 시도한 시드니 남성, 경찰에 체포

호주연방경찰은 이 남성이 옵터스 데이터 유출 사건에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온라인 포럼에 올라온 도난 자료를 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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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lickr

Key Points
  • 호주연방경찰, 옵터스 유출 데이터 이용해 사기 범죄 시도한 10대 남성 체포
  • 93명에게 협박 메시지… 사기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
유출된 옵터스 개인 정보를 사기 범죄에 이용하려 한 시드니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호주연방경찰은 이 남성이 옵터스 데이터 유출 사건에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온라인 포럼에 올라온 도난 자료를 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연방경찰은 일부 옵터스 고객들이 “개인 정보가 범죄에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2,000달러를 송금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시드니에 사는 이 19세 남성은 지난주부터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으며, 경찰이 핸드폰을 압수하고 체포할 때까지 90명 이상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가 악용한 데이터는 다크웹에 올라온 옵터스 데이터 1만 200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람 중에 협박에 넘어가 돈을 보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세 남성은 시드니 중앙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형이 확정되면 최고 1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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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October 2022 8:3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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