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종료”… 옵터스, 유출 자료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에 전달

쇼튼 장관은 “숨바꼭질을 하고 자료를 얻어내는 데 13일을 허비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직격했다.

A man by an Optus store

Optus customers' private information could be compromised after a cyber attack hit the phone and internet provider. Source: AAP / BIANCA DE MARCHI/AAPIMAGE

Key Points
  • 옵터스, 대규모 데이터 유출 자료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에 전달
  • 옵터스 모기업, 집단 소송 대비 변호사 선임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태가 발생한지 거의 2주 만에 옵터스가 관련 자료를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에 넘겼다.

노동당의 빌 쇼튼 장관은 화요일 연방 정부 기관이 옵터스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았다고 확인하며, 현재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쇼튼 장관은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숨바꼭질을 하고 자료를 얻어내는 데 13일을 허비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우리가 원한 것은 해커들이 정부 데이터를 훔쳐 가고 사람들의 사생활을 더이상 침해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정보를 얻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디케어, 여권 세부 정보 유출

쇼튼 장관은 옵터스가 메디케어 정보 유출 추정치를 5만 명으로, 여권 기록 유출 추정치를 15만 명으로 수정했다고 말했다.

쇼튼 장관은 옵터스가 조금 더 솔직하게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옵터스의 싱가포르 모기업인 싱텔은 개인 신상 정보 유출에 따른 집단 소송에 대비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텔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보낸 성명을 통해 “집단 소송에 대해 어떠한 법적 통지도 받지 못했지만 그러한 움직임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텔은 “이 시점에서 나온 보고서들이 추측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내용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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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4 October 2022 1:50pm
Updated 4 October 2022 1:5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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