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태세 돌입”… NSW, VIC 주 경계 한층 강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빅토리아주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주 경계 이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Police at the NSW-Victoria border earlier this month.

Police at the NSW-Victoria border earlier this month. Source: Getty

화요일 자정부터 머레이강을 따라 경계 존(border zone)이 설정되며,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의 주 경계 이동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

이전에 받은 여행 허가증이 모두 취소됨에 따라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경계를 이동하기 원하는 접경 지역 주민들은 허가증을 다시 신청해야 한다.

한층 강화된 주 경계 이동 조치에 따라 앞으로는 직장, 교육, 의료, 보급, 건강 서비스를 위해서만 주 경계 이동이 허용될 예정이다.

한편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장관은 성명을 발표하며 “빅토리아주의 지역 감염률이 증가함에 따라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프로토콜에 따라 허가증을 얻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주정부가 허가증을 취소하는 것 역시 더욱 쉽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만약 뉴사우스웨일스 주민이 주 경계를 넘어 빅토리아주로 이동할 경우 집에 돌아온 후 2주간 자가격리를 취해야 한다.

주 경계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월요일 오후부터 자신의 집 주소가 새로운 제한 사항에 적용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변경된 허가 요건에 따라 기숙학교와 대학교의 직원과 학생들은 거주지에 도착한 후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행해야 하며 학교에 가기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결과 확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빅토리아주에 거하는 계절노동자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진입이 금지된다.

토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증가했으며, 빅토리아주에서는 일요일 3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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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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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July 2020 8:4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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