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국립대학교(ANU) 2022년 1월 총 3,472명 대상으로 여론 조사 실시
- 연립 정부의 성과에 “매우 만족” 혹은 “상당히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 34.5%
- 2020년 5월 60.6%로 최고치 기록,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41.4%보다 낮은 결과
연립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블랙 서머 산불 당시에 보였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호주국립대학교(ANU)의 최신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약 3명 (34.5%)만이 연립 정부의 성과에 “매우 만족” 혹은 “상당히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니콜라스 비들 교수는 “2020년 5월 당시 60.6%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41.4%보다도 낮은 결과”라며 “사실 이 같은 결과는 팬데믹 발생 이전과 블랙 서머 산불 기간 동안 보였던 신뢰도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1월에 총 3,4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파동과 씨름하는 동안 국가 방향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최근 “정부가 여름의 자유를 기대하며 너무 낙관적이었다”라고 인정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지역 사회의 불만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리슨 총리는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이러한 실망감으로 인해 ‘더 잘 할 수 없었나요?’, ‘이런 건 피할 수 없었나요?’라고 묻는 게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소에 긴 줄이 늘어서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입하기 힘들었던 점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진단 검사에 접근하기 힘들었다고 답한 응답자 중 75.6%는 “동네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 방향에 대한 만족도는 2020년 5월 80.6%에서 2021년 10월 69.8%, 이번에는 63.6%까지 하락했다.
비들 교수는 “이러한 만족도 하락의 잠재적 원인 중 하나는 설문 응답자들이 중요한 기관이 과거처럼 팬데믹을 잘 다루고 있거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충분히 잘 대처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의 핵심 질문 사항 중 하나는 규제 완화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감염률 확산이라는 부정적인 요인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인가였다.
이번 조사 결과, 호주인들은 2021년 10월과 비교할 때 2022년 1월에 오히려 부정적인 시각을 더 많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월에는 응답자의 54.6%가 “최악의 팬데믹 상황은 지나갔다”라고 생각했지만, 2022년 1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0%가 “최악의 팬데믹 상황은 지나갔다”라고 여기고 있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앞으로 6개월 안에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올바른 사용법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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