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연관된 확진자 7명으로 증가… 노던 테러토리, “락다운 72시간 추가 연장”

노던 테러토리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되자 마이클 거너 수석 장관이 “48시간 락다운 조치를 72시간 더 연장한다”라고 발표했다.

Northern Territory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speaks to reporters at a press conference in Darwin in March.

Northern Territory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speaks to reporters at a press conference in Darwin in March. Source: AAP

Highlights
  • 월요일, 노던 테러토리 신규 지역 감염자 1명 추가
  • 48시간 락다운 조치 72시간 더 연장
  • 마이클 거너 수석 장관 “위기가 시작된 이후로 지금 가장 큰 위협에 직면해 있다”
노던 테러토리 정부가 오늘 오후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50대 남성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화요일 종료 예정이었던 48시간 긴급 락다운 조치를 금요일 오후 1시까지 72시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이번 감염 사례가 델타 변종 바이러스라고 확인하며, 3일 동안 광산과 관련된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북서쪽으로 540킬로미터 떨어진 타나미 데저트(Tanami Desert) 광산에 있던 사람이다.

이 남성은 지난 6월 25일 광산을 떠났고, 보건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6월 26일 당국이 이 사람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날 밤 하워드 스프링스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바이러스 증상이 발전한 36시간 동안 다윈 지역 사회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거너 장관은 이 남성이 지역 사회에 머무는 동안 주로 개인 주택에 거했고 친구 7명을 만났다며 “이들 7명은 현재 하워드 스프링스에 격리돼 진단 검사를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거너 장관은 이어서 “위기가 시작된 이후로 지금 가장 큰 위협에 직면해 있다”라며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노출됐을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다윈 팔머스톤과 다윈 지방 지역에 대한 락다운 조치가 금요일 1시까지 연장된다는 의미라면서 유감스럽지만 이 같은 조치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우리는 아직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너 장관은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다윈의 버프 클럽(Buff Club)에 있었던 사람들은 14일 동안 집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금요일 오후 4시에서 4시 10분 사이에 파랍(Parap)에 있는 BWS를 방문한 사람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0시 15분 사이에 다윈 버닝스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자가 격리 명령이 떨어졌다.

한편 이 광산에서 근무했던 노동자 중 400명은 브리즙번으로, 250명은 퍼스로, 29명은 남호주에 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와 테러토리 정부들은 이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긴급 진단 검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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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June 2021 5:1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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