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 내에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나왔다. 지금까지 확진자 대부분은 해외에서 감염된 사람이었기 때문에 보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보호 당국의 리차드 브룸 박사는 “해외여행 유무와 상관없이 증상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브룸 박사는 “콘돔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막는데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성행위를 포함해 다른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가장 큰 사람들은 게이, 양성애자,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등이다.
원숭이 두창 증상에는 생식기 주변의 발진, 병변, 통증을 들 수 있으며 발열, 통증이 올 수 있다
사람 대 사람 간염은 피부를 맞대는 것을 포함해 감염된 사람과의 친밀한 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보통 감염 후 7일에서 14일 후에 나타난다.
현재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견된 원숭이 두창 감염자는 42명이며, 이중 호주 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