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간의 여행 규제가 완화된 가운데 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49명과 사망자 3명이 더해졌다.
11월 5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80,581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249건
- 사망 3명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금요일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8만 581건이 실시되고 신규 지역 감염자 249명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285명으로 이중 61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주내 16세 이상 주민의 93.8%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89.1%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목요일 밤 11시 59분부터 빅토리아주 여행 허가 시스템 상에서 오렌지 존으로 설정돼 있던 뉴사우스웨일스주와 ACT가 모두 그린존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뉴사우스웨일스 주민에게도 빅토리아 주 경계가 개방됐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금요일 시드니 2GB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변화는 사업체와 가족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우리는 서서히 정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규제 완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 주부터 대학 입시 HSC를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장에서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궁극적으로 이 규칙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고령의 시험관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