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어제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는 681명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한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8월 19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19,310회
- 신규 지역 감염자 681명/격리 호텔 해외여행객 감염자 3명
- 백신 접종 1,975,039 회 (누적 백신 접종 5,474,556 회)
사망자는 세인트 조지 병원의 80대 남성 1명으로 백신을 1차 접종한 상태로 다른 심각한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6월 16일 시작된 시드니 델타 감염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61명으로 늘었고, 팬데믹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사망자 수 역시 117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474명으로 이중 82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82명 중 71명은 백신을 미접종했으며,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 수는 25명을 기록 중이다.
한편,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메릴랜드(Merrylands), 길퍼드(Guildford), 오번(Auburn), 그랜빌(Granville), 리드컴(Lidcombe), 그린에이커(Greenacre), 블랙타운(Blacktown)에서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번 주말 종료 예정이던 NSW 지방 지역의 락다운을 8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뉴사우스웨일스 지방에는 확진자 발생이 많지 않은 광범위한 지역이 있지만, 지방 지역에서 확진자 수를 0건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모두가 정부의 예방적 대응을 기대하고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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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적극 독려
이런 가운데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수요일에 11만 건의 기록적인 백신 접종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NSW주는 현재 550만 건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16세 이상 성인의 53%는 1차 접종을 28%는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기이고, 앞으로 몇 주 동안은 힘들겠지만, 우리가 높은 백신접종율을 갖추면 상황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호주의 모든 주들은 일정 수준의 백신접종률을 완료하고 개방을 하더라도 델타 바이러스가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호주 전역에서 델타 바이러스가 제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NSW주는 앞서 8월 말까지 주 전역에서 6백만 회 분량의 백신 접종 목표를 세운 바 있으며 이는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백신 접종률 목표에 도달하면 어떤 락다운 제약이 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가능한 빨리 지역 사회와 완화 조건에 대해 논의하겠지만 명확한 점은 뉴사우스웨일스주가 9월과 10월에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