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락다운 해제 첫날을 맞은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496명이 더해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이 추가됐다.
2021년 10월 11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83,498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496건/ 해외 유입 사례 2건
- 사망 8명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월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24시간 동안 8만 3,498회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496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769명으로 이중 153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1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6세 이상 주민의 90.3%를 기록 중이며,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73.5%를 기록했다.
도미닉 페로테이 신임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락다운이 해제되고 영업을 재개하면서 종업원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당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시민들에게 더 많은 인내심을 촉구했다.
사업체와 식당 종업원들 역시 고객들로부터 봉변을 당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100일 이상 지속됐던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의 락다운이 월요일 종료됨에 따라 식당과 소매점이 다시 문을 열고 최대 10명까지 가정 방문도 허용된다. 주민들은 집에서 5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도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락다운 해제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만 적용이 된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A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같은 계획을 시행하는 첫 주정부”라며 “분명히 어려움과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100일 동안 피땀을 흘렸고 맥주도 마시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