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356명이 속출하고 사망자 3명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6월 16일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생한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 집단 규모는 5,805명으로 늘었다.
8월 10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95,037회
- 신규 지역 감염자 356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4명
- 백신 접종 29,160회 (누적 4,492,372회)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화요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9만 5,037건이 진행되고 신규 지역 감염자 356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4명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신규 지역 감염자 356명 중 102명은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됐고, 40명은 감염 기간 중 부분적으로 격리된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최소 57명은 감염 기간 동안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157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신규 지역 감염자 356명 중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된 사람은 147명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09명에 대한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357명으로 이중 60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중환자의 수는 28명으로 기록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화요일 오전 11시 기자 회견을 갖고 “안타깝게도 어젯밤 8시까지 델타 변종 바이러스와 관련된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라며 “세분의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80대 남성 1명, 80대 여성 1명, 70대 남성 1명으로 세 사람 모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세 분 모두 병원에서 사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캔터베리-뱅스타운 카운슬 관할 구역이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중심지로 남아 있다며, 백신 접종이 바이러스 확산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특히나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노인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면 너무나도 슬프다. 지속적인 도전이기 때문”이라며 “두 번의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중환자실 입원과 사망을 피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나이가 어떻든 상관없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라고 호소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또한 통행금지 시간과 같은 추가 규제 조치를 전혀 배제하지는 않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만약 우리에게 맞는 의료 조언이 더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안고 있는 도전의 일부는 규정 미준수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이전과는 매우 다르다는 도전에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전역의 학교 네 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본다이 비치 공립학교를 비롯한 학교들 모두 방역 작업과 접촉자 추적 작업을 위해 학교 문을 닫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