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 당국이 수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8만 9,875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 사례 304건과 해외 유입 사례 1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10월 27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89,875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304건/ 해외 유입 사례 1건
- 사망 3명
24시간 동안 추가로 3명이 사망하며 6월 중순 이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사망한 누적 사망자 수는 506명으로 늘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에 비해 39명이 줄어든 418명을 기록했다. 이중 97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16세 이상 주민의 93.2%가 한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85.5%를 기록 중이다.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청소년 중 78%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고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도 53%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명한 전염병 학자가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 걸친 무제한적인 여행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방 지역 여행 가능 시기를 한 달 가량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UNSW 전염병 학자인 메리 루이스 맥로우 박사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으로의 여행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며 “(2차 백신 접종 완료율) 85%는 대단하지만 보편적이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지역이나 모든 연령대에 걸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약 60개 지방 정부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85% 미만이고 14곳은 75%에도 미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50%로 낮은 곳도 있다. 백신 접종률을 85%까지 높이려면 최소한 4주가 걸릴 것”이라며 “모든 지역의 접종률이 85%까지 올라가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기에 안전할 수 있도록 적어도 4주 정도는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11월 1일부터는 뉴사우스웨일스 지방 지역으로의 자유로운 여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번 주에 코비드 경제 회복 위원회가 모여 로드맵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