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11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전날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3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시드니 락다운 기간 외출이 가능한 4가지 경우
- 재택근무, 교육이 불가능해 밖에 나가 일을 하거나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경우(방학 제외)
- 치료 및 의료적 목적 (백신 접종 포함), 돌봄과 보살핌
- 운동 (10명 미만 그룹)
- 생필품, 꼭 필요한 서비스 구입
신규 확진자 30명 중 11명은 이미 알려진 확진자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5만 2천 건 이상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으며, 이 기간 지역 감염자 30명과 호텔에서 격리 중이던 해외여행객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앞으로 며칠 동안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기자들에 “이 변종 바이러스가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지를 감안할 때 앞으로 며칠 동안 확진자 수가 이전에 우리가 본 것 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감스럽게도 격리된 사람들이 이미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토요일 저녁 6시부터 2주간 실시되는 시드니 광역권의 락다운 조치가 추가 감염 확산 저지에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만약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앞으로 2주 동안 우리가 이루고 싶은 결과를 보기 시작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주총리는 토요일 발생한 확진자들이 모두 이미 알려진 확진자들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감염 가능성이 있는 기간 동안 사람들이 지역 사회에 머물렀던 점은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를 중심으로 근무하던 버진 항공사의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 당국이 승객들에게 긴급히 연락을 취했다.
버진 항공사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 골드코스트를 오간 5개 항공편의 승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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