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12명의 노던 비치 주민들 가운데 9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됐고 나머지 3명에게도 비슷한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엘리엇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부장관은 “그야말로 막가파 식의 뻔뻔스러운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엘리엇 장관은 “이들 12명으로 인해 결혼식 피로연 참석자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에 크게 노출됐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꼬집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노던 비치 지역에 대한 봉쇄조치를 최소 1월 초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나라빈교 북단 지역 동네 주민들은 최소 1월 9일까지 외출 금지령이 적용되며 다리 남단 지역 주민들의 봉쇄조치는 1월 2일까지 실시된다.
한편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센트럴코스트, 블루마운틴 지역의 경우 야외 집합 허용 인원은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됐다.
또한 세밑에 펼쳐지는 새해 맞이 불꽃놀이 시에는 시내 통행증을 발급받은 사람들에 한해 시내 진입이 허용됨으로써, 하버 인근에서의 불꽃놀이 관람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아울러 새해를 전후한 각 가정 방문 허용 인원도 10명으로 제한된다.
새로워진 SBS 라디오앱 을 지금 다운로드하세요. SBS 라디오 앱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