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새해 맞이 불꽃놀이 관람 '대폭 제한'...시드니 앞바다 근접 통제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and NSW Minister for Health Brad Hazzard provide a COVID-19 update at a press conference at St Leonards in Sydney, Monday, December 28, 2020.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시드니 노던 비치 발 지역 감염이 계속 이어지자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노던 비치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의 '외출 제한' 조치를 연장실시하는 한편 시드니의 새해 맞이 불꽃놀이 축제 시 시드니 앞바다 근접을 모두 통제하게 된다. 즉, 새해 맞이 불꽃놀이 축제의 가정에서의 관람을 적극 권장하고 나선 것.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새해 전야 불꽃놀이 통제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노던 비치와 시드니 광역권에 대한 제재조치를 업데이트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오늘 발표는 최근 보건 자문에 기반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오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5명과 사망자 1명이 추가된 가운데 나왔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어제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최소 1만50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5명의 지역 감염자가 추가됐으며 이들 모두 시드니 노던 비치 집단감염과 연관된다.

5명의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아발론 집단감염과 연관돼 아발론 누적 확진자 수가 12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노던 비치 지역에서 앞서 발생한 사례와 연관된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는 오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70대의 이 남성은 지난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56명으로 늘었다.

새해 전야 불꽃놀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CBD의 코로나19 최전선 의료 종사자들이 시드니 하버 새해 전야 불꽃놀이를 가장 좋은 위치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계획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시드니 주민들에게는 새해 전야 불꽃놀이를 집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시청할 것이 권고됐다.

밤 9시에 거행되던 불꽃놀이는 취소됐다.

이에 따라 자정에만 불꽃놀이가 거행되며 이 역시 7분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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除夕雪梨海港將照常舉行 新州當局促請市民自律 Source: AAP Image for City of Sydney/Mick Tsikas

시드니 광역권

시드니 광역권의 야외 모임수 제한도 기존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됐다.

시드니 광역권의 한 가정 모임수는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레스토랑과 펍 등 요식업계 영업은 가능하지만 4평방미터당 1명의 규칙이 적용된다.

지역 카운슬 이벤트는 진행되지만 착석 상태로 즐겨야 하며 방문자 정보를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노던 비치 지역

한편, 노던 비치 지역의 자택머물기 명령은 연장 실시된다.

이는 아발론 집단감염 사태의 근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노던 비치 북부 지역은 자택 머물기 명령이 내년 1월 9일까지 연장 실시된다 .

하지만 새해 전야인 12월 31일 하루는 예외가 인정돼 아동을 포함, 최대 5명까지 한 가정에 모일 수 있다. 하지만 방문객들은 반드시 노던 비치 북부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

노던 비치 남부 지역의 경우 자택 머물기 명령이 1월 2일까지 연장된다.

새해 전야에는 북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임시로 규제가 완화돼 이 지역의 한 가정 모임 수는 아동을 포함 최대 10명으로 제한되며 방문객은 반드시 노던 비치 남부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 지역의 경우 변경 사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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