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수요일 신규 확진자 7명 추가... 당국, ‘호텔 격리 프로그램 위반 우려’ 일축

시드니 호텔의 경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주 수석 의료관은 호텔 격리 프로그램 위반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at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Monday, August 17, 2020.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Source: AAP

화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7명 중 2명은 호텔에서 격리 중인 여행객으로 보고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24시간 동안 총 1만 9천500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다고 발표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7명 중에는 자가 격리가 시행중인 시드니 호텔 경비원도 포함됐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호텔 격리 프로그램 위반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드니 격리 호텔 보안 직원과 관련된 모든 사례를 찾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서큘러 키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도 빅토리아주처럼 호텔 격리 위반 사례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일축하며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한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실시된 게놈 서열 분석에 따르면 이 호텔 경비원의 감염 사례는 해외에서 돌아와 메리어트 호텔에 격리된 후 지난 8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귀국 여행객의 확진 사례와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챈트 박사는 이 호텔 경비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플레밍턴 마켓과 파라마타 지방 법원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경비원은 메리어트 호텔에서도 8월 3일, 4일, 7일, 8일 근무했지만 당시는 아직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비원의 증상은 8월 11일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챈트 박사는 이번 호텔 경비원의 감염 사례와 관련해 검역 위반에 대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 경비원에게서 확인된 변종은 멜버른과 연계됐던 크로스로드스 호텔 감염 사례와 시드니의 다른 감염 사례와는 사뭇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호텔 경비원 감염 사례는 지난 4주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기록된 16건의 미스터리 감염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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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August 2020 11:01am
Updated 19 August 2020 12:0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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