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당국, “코로나19 대응 강화 위해 ‘하수도 검체 검사’ 기대”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이 ‘하수도 검체 검사(sewage testing)’를 통해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고, 알려진 확진 사례 혹은 최근 확진 사례가 없는 곳에서도 조기 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Pictured: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Of the 10 new cases, four are linked to known outbreaks.

Pictured: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Of the 10 new cases, four are linked to known outbreaks. Source: AAP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이 전염병 퇴치에 또 다른 도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설명하며 코로나19의 흔적이 시드니 전역의 미처리 하수(raw sewage)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과 시드니 워터가 실시한 ‘하수도 검체 검사(sewage testing)’를 통해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고, 알려진 확진 사례 혹은 최근 확진 사례가 없는 곳에서도 조기 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의 분자 표시물을 분석했다.

챈트 박사는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고 연구 결과 분석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며 우리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며 “이는 코로나19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예를 들어 시드니 지역 사회 혹은 격리 호텔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온 곳의 하수에서는 바이러스 파편이 확인되는 식”이라며 “이 테스트를 통해서 최근 확진자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조기 경고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의 1차 샘플 조사 결과 본다이(Bondi), 말라바르(Malabar), 윔마리(Winmalee) 하수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과의 중요성을 평가하기 위해 추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시드니 워터의 마리안 그레이엄 매니저는 “처치 과정을 통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비활성화시켰기 때문에 검사 요원들에게는 아무런 위험이 없다”라며, 시드니워터는 현재 헌터, 노스코스트, 뉴사우스웨일스 남부와 서부 지역의 샘플을 분석하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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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September 2020 12:4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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