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찰이 주 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격리 조치가 최소한 90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6명이 추가되며 주내 누적 확진자 수가 2천298명으로 늘었다. 주내 사망자 수는 10명을 기록하며 호주 전체 사망자 수 21명의 절반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감염의 둔화세는 기쁘지만 현실에 안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목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의 감염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확산을 줄이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현재 매우 위급한 단계에 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믹 풀러 경찰청장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90일 동안은 지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필수적이지 않은 활동과 직계 가족을 제외한 2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풀러 경찰 청장은 “90일이다. 그때쯤 사람들이 메시지를 받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