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산불 피해 면적, 지난 25년 이래 최대

530가구 이상이 파손되고 6명이 사망하는 등 NSW 산불이 지속되면서 지난 25년 이래 산불 시즌 가운데 가장 큰 면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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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 zoov kub hnyiab ntawm teb chaws Australia tej xeev (Getty Images) Source: Getty Images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산불이 지속되면서 지난 25년 이래 가장 넓은 산불 피해 면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소방청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도 몇 달 간은 화재 경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Fire and Rescue NSW Twitter
Fire and Rescue NSW Twitter Source: Fire and Rescue NSW Twitter
6명의 인명 피해와 530가구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이번 산불은 몇 주째 지속되고 있으며, 주중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주에도 최소 2일 간은 ‘힘든 상황’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NSW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 전역의 50여개 지역에서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백명의 소방관들을 언급하며 “기상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화요일과 목요일 기온이 특히 우려되며, 산불 경보에 지속해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산불 위험 측면에서 여름 날씨는 결코 반갑지 않다는 것에 우리 모두 큰 경각심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주 동안 산불로 파손된 가구는 420채가 넘는다.
Facebook/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Facebook/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Source: Facebook/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NSW 주총리는 “일부 지역은 여전히 화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청소 및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소방청 롭 로저스 부청장은 이번 산불로 최대 기록이었던 1993/1994년보다 넓은 160만 헥타르가 불에 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소방관들이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약 6000킬로미터 정도로, 시드니에서 퍼스의 왕복 거리에 맞먹는 정도의 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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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November 2019 5:17pm
Updated 18 November 2019 5:20pm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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