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2명이 추가된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적은 진단 검사 횟수에 우려의 뜻을 표현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하루 2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월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됐으며 이중 3명은 격리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으로 조사됐다.
제레미 맥애널티 뉴사우스웨일스 차석 의료관은 24시간 동안 740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6592명에 불과했다.
맥애널티 의료관은 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현재 결정적인 시점에 와있다”라며 “진단되지 않은 사례를 찾아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검사를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검사 결과를 받기 전까지는 코로나19를 의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맥애널티 의료관은 “그런(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그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맥애널티 의료관은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 사례 2건은 이미 알려진 사례와 집단 감염지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명은 리버풀 개인 병원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사례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다른 한 명은 오란 파크에 있는 그레이트 비기닝스 차일드케어 센터( Great Beginnings childcare centre)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