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이 “뉴사우스웨일스주가 계속해서 코로나19 감염을 잘 통제해 나간다면 다음 달부터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 의무적인 자가 격리 기간 없이 노던 테러토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노던 테러토리는 10월 9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 주민들에게 주 경계를 개방할 예정이다.
노던 테러토리의 휴 헤기 수석 의료관은 현재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추세와 우수한 접촉자 추적 능력에 만족감을 표현하며 시드니 주민들이 조만간 안전하게 노던 테러토리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너 수석 장관은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계획을 세울 수는 있다”라며 “무슨 일이 생기면, 상황이 변하면, 시드니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 우리는 주저함 없이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 핫스팟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우리가 예상한 대로 그들이 계속해서 진전을 이룬다면 다음 달에는 시드니 주민들이 노던 테러토리에 돌아오는 것을 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불확실한 시기에, 특히 노던 테러토리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확신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거너 수석 장관은 이어서 빅토리아주에 유사한 규제 완화가 이뤄지려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노던 테러토리 주민들에게 빅토리아주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을 경우 이들의 복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