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의, “정신 건강 관리에 더 많은 시간 쓸 수 있어야” 촉구

호주로열 일반가정의(GP) 대학의 캐시 앤드로니스 박사가 일반 가정의들이 정신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매일매일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GP checking a patient's blood pressure

GP checking a patient's blood pressure. Source: AAP

Key Points
  • 호주로열 일반가정의(GP) 대학, “정신 건강 관리위해 더 많은 자금 지원해야” 촉구
  • 10월 시드니에서 주요 의료 세계 대회 개최
호주로열 일반가정의(GP) 대학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환자 치료를 위해서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오는 10월에는 시드니에서 주요 의료 세계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 대회에서는 일반가정의가 어떻게 하면 정신 건강 문제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청소년 정신 건강학 교수인 패트릭 맥고리 씨는 “호주인의 50%만이 필요할 때 정신 건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종종 접근이 지연되고 차단되기도 한다. 정신 건강 관리의 질로 볼 때 호주와 같은 부유한 나라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내용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에서는 성인 5명 중 1명이 매년 정신 질환을 경험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일반 가정의에게 치료를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호주로열 일반가정의(GP) 대학의 심리 의학 전문가인 캐시 앤드로니스 박사는 일반 가정의들이 정신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매일매일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로니스 박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우리 지역 사회의 정신 질환 비율이 치솟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반 가정의(GP)는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사람들에게 다른 의사에게 가라고 돌려보내기 보다는 일반 가정의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5분, 10분, 15분을 더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앤드로니스 박사는 의사에게 더 이상의 지원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일반 가정의들이 지쳐 쓰러질 수 있다며 환자들도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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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September 2023 2:0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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